레몬, 때론 먹의 향내가 나는 글과 음악 그리고 사람

자유당 2

10.26 선거결과 분석 및 평가 : 야권연대 ‘A-’, 한나라당 ‘F’

10.26 선거결과 분석 및 평가 : 야권연대 ‘A-’, 한나라당 ‘F’ 야권연대의 대표주자로 나선 무소속 박원순 후보가 서울시장에 당선됐다. 나경원 후보와의 득표율 차이는 7.19%다. 일반의 예상보다는 격차가 컸다. 반면 인제군수, 서산시장, 부산 동구청장 등 나머지 지방의 선거에서는 한나라당 후보가 전승을 거뒀다. 기계적으로 평가하자면 한나라당에 준 F가 지나치게 보일 수도 있다. 하지만 내용을 살펴보면 전혀 지나치지 않다. 사망선고는 아니지만 거의 시한부 판정을 받았다고나 할까! 서울시를 지역구별로 보자면 강남 3구인 강남, 서초, 송파구와 용산구만 한나라당 나경원 후보가 앞섰다. 나머지 지역은 모두 박원순 후보가 앞섰고 그 차이도 컸다. 이대로라면 내년 국회의원 총선에서 강남갑, 을, 서초갑, ..

노무현의 편지, 이명박의 칼 그리고 아이들의 눈.

오늘밤이 지나면 우리는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납니다. 성별 학력 지역의 차별 없이 모두가 자신의 꿈을 이루어가는 세상 어느 꿈은 이미 현실이 되었고 어느 꿈은 아직 땀을 더 쏟아야 할 것입니다. 정치가 썩었다고 고개를 돌리지 마십시오. 낡은 정치를 새로운 정치로 바꾸는 힘은 국민여러분에게 있습니다. 아직 지지후보를 정하지 못하셨다면 우리아이들이 커서 살아가야 할 세상을 그려보세요. 행복한 변화가 시작됩니다. 이회창, 권영길 후보님 수고하셨습니다. 국민여러분 고맙습니다. 기호 2번 노무현입니다. - 2002년 12월 18일 대선 마지막 TV 광고 - 지금으로부터 정확히 7년 전 오늘 대선을 하루 앞둔 마지막 날 “노무현의 편지”라는 타이틀로 방영됐던 노무현 후보 선거광고방송이다. 그 때는 극적이고 아름다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