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몬, 때론 먹의 향내가 나는 글과 음악 그리고 사람

앙시앵레짐 2

≪프랑스 혁명사≫ 2권 <1789> 리뷰

≪프랑스 혁명사≫ 2권 리뷰 부제 : 평등을 잉태한 자유의 원년 부제인 ‘평등을 잉태한 자유의 원년’은 자유에서 평등이 잉태한다는 것과 아직 평등으로 나가지 못했다는 것을 말하고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 하긴 21세기인 현재도 완전한 자유, 완전한 평등은 요원한 것이니 막 절대왕권의 전제정치를 벗어난 당시에는 자유를 향해 한 걸음 한 걸음 내딛기도 힘겨운 상황이었을 것이다. 평등보다 자유가 먼저다. 정확히는 생명이 있고 자유가 있고 평등이 있다. 비슷한 맥락으로 생존 다음에 성장, 성장 다음에 분배가 있다. 이것은 자연스런 당연한 이치다. 그래서 보수기득권 우파는 항상 자유와 성장을 강조한다. 하지만 이것은 당연하지 않다. 그들의 주장엔 함정이 있기 때문이다. 그들은 모든 순간, 모든 경우에 자유와 성장을..

문학, 책읽기 2023.08.25

≪프랑스 혁명사≫ 1권 <대서사의 서막> 리뷰

≪프랑스 혁명사≫ 1권 리뷰 ≪프랑스 혁명사≫ 전10권을 읽는 대로, 틈나는 대로 간단히 리뷰해보기로 한다. 줄거리보다는 특기할 만한 대목, 생각이 머무는 구절을 중심으로 정리하기로 한다. 원문은 파란색으로 표기한다. 부제 : 혁명은 이렇게 시작되었다. 역사는 살면서 기억하고 생각하고 꿈꾸고 행동하는 인간의 기록이다. - 12p 기억하라! - 역사는 기억에 대한 투쟁이라고 했다. 하지만 우리는 역사에 대해 별 관심이 없고 배우지도 않고 배우더라도 금방 까먹는다. 불과 몇십년전 자신의 인생에서 경험했던 역사(현대사)마저도 까맣게 잊고 거기서 교훈을 얻지 못한다. 노무현 대통령은 최고지도자(대통령)가 되려는 자는 권력의지, (살림살이) 능력 그리고 역사의식이 있어야 한다고 했다. 수준 있는 민주시민에게도 역..

문학, 책읽기 2023.0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