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몬, 때론 먹의 향내가 나는 글과 음악 그리고 사람

순간 2

NIKE+ RUNNING 決算, 나이키 플러스 러닝 결산 (2014/03/22~2014/09/27) & 달리기의 새로운 경험 1,2

NIKE+ RUNNING 決算, 나이키 플러스 러닝 결산 (2014/03/22~2014/09/27) 3월 6회 러닝 49.9km 8‘34“/km 4월 1회 러닝 8.20km 8‘13“/km 5월 5회 러닝 41.4km 7‘00“/km 6월 6회 러닝 49.6km 6‘22“/km 7월 5회 러닝 41.1km 6‘18“/km 8월 7회 러닝 59.4km 6‘09“/km 9월 8회 러닝 70.8km 5‘56“/km 최근 러닝 그래프 3월 22일 러닝을 시작한 이후 매달 꾸준히 러닝 횟수, 거리를 늘리고 평균속도를 줄여왔다. 처음에 너무 무리한 탓으로 무릎통증이 발생하여 4월에는 한 차례만 뛰고 나머지는 자전거를 타는 것으로 근력강화에 주력하였다. 덕분에 이후 별 무리 없이, 별 통증 없이 러닝거리를 점차 늘릴..

러닝, 마라톤 2014.10.01

노을, 폭풍우 비바람이 지나간 후 - 120823

폭풍우가 지나간 후의 저녁 하늘 120823 퇴근하다 집 앞에서 바라본 노을이 예뻐서 아이폰 카메라로 찍어봤다. 동요 처럼 전원적이고 시적인 풍경은 아니더라도 도심 아파트 숲에서는 보기 드문 아름다운 석양이다. 살다보면 이렇게 문득문득 마주치는 인상 깊은 순간, 선명한 이미지들이 있다. 있었다. 들판에 땅거미가 지면 멀리 개 짖는 소리, 여기저기 아이들 불러들이는 소리가 들려오곤 했다. 이 평화롭고 아득한 순간, 아마도 나는 늦은 낮잠에서 깨어나고 있었을 것이다. 시골 대청마루에 앉아 처마 끝에서 똑똑 떨어지는 빗물소리를 들으며 뿌옇게 희미해진 앞산 산등성이를 바라보던 그 서늘하고도 차분한 느낌... 어린 시절 세찬 바람이 불던 추운 어느 겨울날 양지바른 구석진 담벼락 밑에 쪼그려 앉아 쬐던 눈부신 햇볕..

음악, 이미지 2012.09.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