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몬, 때론 먹의 향내가 나는 글과 음악 그리고 사람

박순찬 3

대한민국 생태보고서와 박근혜 의원의 국민대통합 광폭행보

대한민국 생태보고서와 박근혜 의원의 국민대통합 광폭행보 한 장의 그림이 많은 것을 이야기하고 있다. 경향신문에 만평을 연재하는 박순찬 화백의 신간 의 표지그림이다. 1대 99는 진정한 주류인 99의 몫을 찾자는 진보진영의 주요 전략, 슬로건이다. 반면 새누리 보수진영의 금번 대선 선거 전략은 ‘100% 대한민국’과 ‘국민행복’이다. 모두 각자의 입장에서 최고 선거전문가들이 선택한 최선의 선거 전략이다. ‘1대 99’도 틀렸고 ‘100% 대한민국’도 틀렸다. 새누리당이 보수기득권의 이익을 대변한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지만 설마 1%에 국한되겠는가! 캠페인, 계몽운동하자는 것도 아니고 100%라는 게 말장난일뿐더러 박근혜 의원이 사회운동가나 메시아적 종교지도자는 더더욱 아니다. 다만 분명한 것은 새누리당의 ..

시대유감-용산참사의 명복을 빌며

(090123 경향신문 4컷 만평) 누가 이 괴물을 만들었나? 용산참사에 대한 이명박정부와 언론(조중동)의 대응이 요상하게 흘러하고 있다. 참사자체도 기막힌 일이지만 사태를 호도하려는 뻔뻔한 의도는 기도 안차는 게 얼마나 더 사회적 약자, 힘없는 국민들을 능멸하고 그들의 가슴에 한을 심으려는가! '앞장서면 주도세력, 가운데 서면 중심세력, 뒤따르면 배후세력'이라는 우스개 소리처럼 약자들이 연대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으로 반대세력을 자르고 가르고 왜소화하여 파편화시키고 절박함에서 나오는 폭력성만을 부각시키며 배후세력, 제 3자 개입 등을 범죄시하는 수법이야 늘상 뻔한 스토리지만 여섯명의 죽음앞에서 뻔뻔해도 너무 뻔뻔하지 않은가! 매번 이런 식이다. 좀 고상하게 부시(Bush)를 베낀 일방주의, 의도적 무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