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몬, 때론 먹의 향내가 나는 글과 음악 그리고 사람

민족문제연구소 3

친일인명사전과 박정희 - 박근혜에 의해 마무리되는 박정희 시대, 그 역사적 아이러니

친일인명사전과 박정희 - 박근혜에 의해 마무리되는 박정희 시대, 그 역사적 아이러니 친일인명사전 아이폰 어플 2003년 민족문제연구소의 친일인명사전 발간작업이 당시 한나라당의 반대로 예산지원이 끊겨 중단될 위기에 처하자 국민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하여 완간된 적이 있다. 당시에 십 원 한 장 보태지 못했는데 이번에 그 방대한 양의 정보가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으로 나온다고 해서 기쁜 마음으로 내려 받았다. 가격은 8.99$, 만원이다. 어플을 터치하면 나오는 초기화면 일찍이 알고 있던 친일파 이름들을 검색해본다. 모윤숙(시인), 최남선(학자, 문필가), 이광수(시인, 소설가), 김기창(한국화가), 안익태(작곡가), 서정주(시인), 노천명(시인), 민복기(판사, 5대 6대 대법원장), 백년설(대중가수), 남인수..

한일병합 100주년, 국치일을 되새기자.

한일병합 100주년, 국치일을 되새기자. 다가오는 8월 29일은 대한제국이 망한 경술국치일이다. 1910년의 일이니 정확히 100년이 된 셈이다. 신 냉전의 남북긴장, 미국 올인외교, 4대강 등 독선·독단의 정치, 인사청문회에서 보여지는 한국사회의 타락상(이런 인물들이 그 위치까지 올라가고 지명받았다는 것 자체가 한국사회 전체의 타락상을 웅변하고 있다.) 등 요즘 시절이 하 수상하여 느낌이 예사롭지 않다. 역사에서 배우지 못하는 민족은 희망이 없다. 731부대를 항일독립군이라 알고 있는 인사가 최고위직 국무총리가 되어 출세하는 나라가 올바른 방향으로 굴러갈 리가 없다. 또다시 식민지, 분단이라는 두 차례의 비극적 역사를 되풀이해서는 안 된다. 한국의 식민지화 ● 한일의정서 (1904년) ● 제 1 차 한..

압록강 행진곡(항일독립군 군가) VS 혈서지원(친일가요)

당시의 독립군들 행진곡인데도 슬프고 심지어 처연한 느낌이다. 그 시대를 직접 격진 않았지만 아마도 망국의 설움이 어렴풋이 전해져 와서 그런가 보다. 박정희 C급 친일파 하지만 가장 성공한 친일파. 만주군관학교에 입학하여 결국 일본육사까지 졸업한다. 이를 위해 그는 자발적으로 혈서까지 쓰며 개나 말이 되서라도 일본제국에 충성을 다할 것을 맹세한다. 일본인으로서 수치스럽지 않을 만큼의 정신과 기백으로(중략) 멸사봉공, 견마(犬馬)의 충성을 다할 결심입니다.-박정희 백년설,박향림,남인수-혈서지원 혈서로서 일본군에 입대하여 충성을 다하겠노라는 당시 유행가풍의 대표적 친일가요. 다음은 가사(白은 백년설, 朴은 박향림, 南은 남인수, 合은 합창) 1. 白)무명지 깨물어서 붉근 피를 흘려서 日章旗 그려 놓고 聖壽萬歲..

음악, 이미지 2009.1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