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몬, 때론 먹의 향내가 나는 글과 음악 그리고 사람

명품시장 2

무상급식 - 밥 먹이고 합시다

서해상에서 한미합동작전 중이던 초계함인 천안함의 침몰로 정국이 어수선하다. 사고 후 열흘이 지났는데도 구조는 고사하고 원인규명도 못하는 것인지 안하는 것인지...... 무능력한 엉터리 정권의 실체가 참담하다. 갈팡질팡, 우왕좌왕, 중구난방...... 끝없이 이어지는 땜질식 해명과 거짓말로 국민들을 질리게 하고 있다. 희생된 장병들을 생각하면 화병이 날 것만 같다. 가슴이 답답하고 벌써부터 지쳐간다. 들에 나가 꽃밭에 눕거나 언덕에 올라 고함이라도 지르고 싶다. ‘자체사고라고는 생각지 않는다. 하지만 그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는다.’ ‘북한에 의한 공격징후는 발견되지 않는다. 하지만 그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는다.’ 조만간 목이 날아가고 정권이 위기에 처할 상황, 지 코가 석자인데도 국민들의 뇌 속에 북풍, ..

낙수효과와 떡고물경제

택시기사 : 경기가 안좋아 큰일이예요. 사람들이 택시도 안타고. 나 : 안좋긴 하지만 경기 안좋은 게 어디 어제오늘 일인가요. 지난 5년간도 다들 경기가 안좋다, 안좋다 힘들어 했잖아요. 택시기사 : 그래도 이번엔 심한 게...집값이 자고나면 뚝뚝 떨어지는 게... 나 : 집이나 부동산이 많으신가봐요? 택시기사 : 아니 뭐... 그건 아니고. 있는 사람, 부자들이 써줘야 우리같은 사람들도 벌어먹고 살죠. 얼마 전 50대 후반쯤으로 보이는 택시기사분과 나누었던 대화다. 그 분의 생각을 단순화하자면 경기가 안 좋은데 그 대부분이 부동산경기(건설경기 포함)의 침체 때문이고, 이 때문에 (부동산)부자들이 금전적, 심리적 여유가 적어져서 택시 같은 서민경기도 죽을 쑤고 있다는 거다.(그 정도 부자들이 과연 택시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