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몬, 때론 먹의 향내가 나는 글과 음악 그리고 사람

된장녀 3

남자 여자 인간, 남성성 여성성 인간성 - 나경원 의원의 서울시장 출마에 부쳐(재발행)

나경원 한나라당 의원은 정통 보수, 정통 우익의 적자라고 하기에 손색이 없다. 공군 소령으로 전역하여 사학재단을 설립해 이사장으로 있는 부친 밑에서 부족함 없이 자랐고 본인 역시 고등학교 시절 전교 1,2등을 다투는 수재였으며 서울 대학교 법대를 나와 판사를 하다가 이회창 전 한나라당 대표에게 픽업되어 정계에 입문했다. 출신성분도 그렇고, 케리어나 스펙도 그렇고, 어엿한 보수의 정통코스를 밟아온 엘리트다. 보수의 아이콘인 오세훈 전 시장 못지않은 보수의 표준모델이다. 아이콘이 꼬깔꼰이 되었듯이 늘씬한 모델이 주책바가지 푼수가 될런지도 모르지만 하여튼 출신성분만큼은 겉보기엔 화려하고 흠잡을 데 없다. “외모가 굉장히 중요해” - 서울시장에 출마하고 인사차 들린 나 후보에게 김영삼 전 대통령이 당선을 예상하..

[펌]지상에서 가장 야만적인 한국의 '일부' 극단적 페미니즘(& 후기)

지상에서 가장 야만적인 한국의 '일부' 극단적 페미니즘 (서프라이즈 / 대고구려 / 2010-01-10) 얼마전 루저녀 소동을 보고 정말 우리 사회의 의식공동화 문제가 심각하구나 하는 것을 절감하게 되었다 특히 된장녀로 대별되는 일부 몰지각한 고학력의 젊은 여성들이 국가관과 역사인식이 상당히 부족하고 자신이 여성인 것을 살아가는데 있어서의 잇점으로 최대한 이용하려는 집단이기주의를 가진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레이디 퍼스트를 포기한 서구의 남녀평등주의 서구유럽에서 여성이 참정권을 가지게 된 때가 미국:1920년, 영국:1918년(30세이상),1928년(21세이상), 그리고 기타 국가는 1950년-1970년사이 로서 한국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을 여러분은 알 것이다. 서구의 남녀 평등을 부르짖..

루저남과 된장녀의 미수다 대첩(& 루저 패러디-<선덕여왕> 미실편)

다 큰 성인도 볼 수 없는, 새롭게 등장한 시청불가 프로그램 루저, 루저 하길래 뭐 그런 일이 있었나 보다 지나갔는데... 장난이 아니게 일이 커지는 것 같아... 궁굼도 하고... 일부러 미수다를 찾아보게 됐다. 생각보다 심각했다. 홍대에 다닌다는 여대생의 루저 발언뿐 아니라 그보다 더 문제가 될 대목, 문제가 될 인물들이 한둘이 아니었다. 루저란 표현은 오히려 지엽적인 일부분일 뿐-본인도 정확한 의미, 용례를 모른 채 어디서 필 받은, 있어보이는 영어 한마디 구사한 듯하다.-전체적으로 '철 없다', '생각이 짧다'라고 말하기엔 분위기와 사고방식이 많이 실망스럽고 부끄럽기까지 했다.(일부러 외국여성들과 대비시켜 이런 구도, 분위기로 몰아간 제작진이 가장 욕 먹어야 하지만 한국여성, 특히 대다수의 젊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