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몬, 때론 먹의 향내가 나는 글과 음악 그리고 사람

다 이루었도다 2

노무현, 권력을 잃었으나 권력에 이기다. 이명박, 권력을 얻었으나 권력에 지다.

권불십년(權不十年)! 화무십일홍(花無十日紅)! 정동기 감사원장 후보자의 인사파동을 거치며 이명박 대통령의 레임덕 얘기가 무성하다. 수개월 공석이던 자리가 앞으로 몇 개월은 더 공석이 될 듯싶다. 왜인가? 사람 구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왜 어려운가? 능력 있고 신망 있는 인사가 없어서? 찾으면 왜 없겠는가. 하지만 그런 인사들이 고사하기 때문이다. 이번에도 몇몇 유력인사가 고사했다고 들었다. 원래부터 정동기씨를 내심 고집했던 것인지, 여의치 않은 김에 냅다 내지른 것인지 알 순 없지만 이명박 대통령 입장에선 일이 어쩌다보니 고약하게 꼬여버렸다. 나라면? 별 매력이 없다. 이명박이란 인물과 성격이 서로 안 맞기도 하지만 이권과 금전적 매력 이외에는 별 보람이 없다. 가문의 영광, 족보의 명예로 남기보다는 오..

성경읽기 0051 : 이사야 40장~53장

성경읽기 0051 : 이사야 40장~53장 40장 31절 여호와를 의지하는 사람은 새 힘을 얻으며, 독수리가 하늘 높이 솟아오르듯 올라갈 수 있다. 그러한 사람은 뛰어도 지치지 않으며, 걸어도 피곤하지 않을 것이다. 오직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으리니 독수리의 날개 치며 올라감 같을 것이요 달음박질하여도 곤비치 아니하겠고 걸어가도 피곤치 아니하리로다. 찬송가 다. 독수리같이 힘차고 높이 솟아오르는 그 힘! 뛰어도 지치지 않고, 걸어도 피곤치 않는 그 힘은 무엇인가. 비행기를 조종하는 것도 아니요, 날개에 업혀 편승하는 것도 아니요, 불가사의한 초능력도 아니다. 그것은 믿음의 힘이요, 섭리요, 은총이다. 아무리 힘이 센 인간도 유한하다. 아무리 지식과 지혜가 뛰어난 인간도 한계가 있다. 아무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