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몬, 때론 먹의 향내가 나는 글과 음악 그리고 사람

노예 3

<대심문관(大審問官)> - 도스또예프스끼 <까라마조프네 형제들> 중에서

- 도스또예프스끼 중에서 & 연말연초에 이종진 편역으로 한국외대출판부에서 발행한 을 읽었다. 대심문관은 도스또예프스끼의 마지막 장편소설 중에 삽입된 것으로 2013년에 삼성판 세계문학전집으로 읽은 소설 속에서 읽은 바가 있다. 당시에도 인상이 매우 독특했는데, 평소 흔히 접하지 못하던 이국적인 매력의 여인을 언뜻 스쳐 지나친 느낌이랄까?! 하나의 독립된 단편인 이 작품을 읽은 후 받은 느낌은 깊고도 신선했다. 개신교 신자여서 다소 도발적인 주제이기는 했지만 뭔가 세상 돌아가는 이치와 예수님의 깊은 가르침과 뜻을 엿본 느낌이랄까?! 스쳐 지나간 그 여인의 잔영이 잊히지 않은 걸까? 따로 대심문관만 떼어서 엮은 책이 있길래 다시 읽어봤다. 삼성판이 워낙 오래된 것이라 그런지 번역은 외대판이 낫다. 더 자연스..

문학, 책읽기 2019.01.19

한일 간 위안부 문제의 진정한 불가역적, 최종적 해결책은?

한일 간 위안부 문제의 진정한 불가역적, 최종적 해결책은? 다영 : 이종서 너 자꾸 이럴래! 종서 : (무성의하게) 알았어. 미안해. 다영 : 아~빠~ 어떻게 좀 해봐요! 종서 : (짜증섞인 목소리로) 알았다니까! 미안하다고 했잖아! 나 : 종서야. 그게 미안하다고 하는 사람의 태도냐? 화내면서 미안하다고 하는 사람이 어딨어? ....... 다영이도 종서도 누구라도 살다보면 의도치 않게 이런저런 잘못을 서로 간에 할 수 있지만 잘 사과하고 그 사과를 잘 받아들여야지....... 어떻게 해야 되겠냐? 무엇이 가장 이상적인 그림이냐? 잘못한 사람은 당한 사람이 제발 그만하라고 말릴 때까지, 귀찮아 도망다닐 때까지 필요이상으로 사과하는 것이 최고고 당한 사람은 별 것 아니니 그만 사과하고 사이좋게 지내자고 너..

성경읽기 0026 : 역대하 36장

성경읽기 0026 : 역대하 36장 역대하는 솔로몬 왕부터 유대왕국이 멸망하기까지의 역사로 주요내용은 솔로몬의 통치, 힘들게 건축된 성전이 이방인의 침략으로 파괴된 이야기, 고레스의 칙령에 의해 재건이 시작된 이야기, 여러 왕들의 개혁 이야기, 유다왕국의 멸망과 회복에 대한 예언이다. 주요인물은 솔로몬, 유다 왕들. 핵심어는 ‘성전’과 ‘개혁’이다. 36장 12절 시드기야는 그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보시기에 악한 일을 저질렀습니다. 예언자 예레미야가 여호와의 말씀을 그에게 전했지만, 그는 듣지 않았습니다. 14절 뿐만 아니라 지도자인 제사장들과 유다 백성도 점점 악해졌습니다. 16절 그들은 하나님의 예언자들을 비웃었으며 하나님의 말씀을 미워했습니다. 1장부터 35장까지의 내용은 대부분 열왕기와 겹친다.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