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몬, 때론 먹의 향내가 나는 글과 음악 그리고 사람

나폴레옹 3

동물의 왕국 대한민국

동물의 왕국 대한민국 각박하고 고단한 현실에 인성과 관용을 얘기하기는 너무 한가하다. 현재의 한국은 ‘나도 좀 먹자’의 아귀다툼이요, ‘같이 좀 살자’의 절규의 상황에 접어들고 있다는 것이 내 판단이다. 민주란 뭔가? 국민이 주인이란 소리다. 공화란 뭔가? 밥 좀 같이 먹자는 거다. 화(和)자를 파자하면 벼(禾)옆에 입(口)이 있으니 모두 배부르게 먹을 수 있다면 얼마나 행복하겠는가. 배부르게 먹지 못하더라도 골고루 먹을 수만 있다면 분란은 없을 것이다. 共和(함께 먹는 것)만이 平和(골고루 먹는 것 곧 Peace)를 담보할 수 있다. 국민이 주인되어 모두 다함께 골고루 밥 좀 같이 먹자는 거다. 그래서 민주공화국이다. 하지만 지금은 ‘동물공화국, 동물의 왕국이다. 대한민국의 주권은 상위 1%에게 있고,..

성경읽기 0024 : 열왕기하 17장~25장

성경읽기 0024 : 열왕기하 17장~25장 열왕기하의 저자는 알려져 있지 않으나 예레미야가 썼다는 설이 가장 유력. 주요 인물은 엘리사, 나아만, 히스기야, 이사야, 므낫세, 요시야, 느부갓네살 등이고 핵심어는 ‘심판’, ‘포로 생활’이다. 전편인 열왕기상에 이어 분열하고 쇠퇴하여 결국 멸망해가는 북쪽 이스라엘과 남쪽 유다의 왕과 예언자들의 이야기가 계속된다. 17장 6절 호세아가 왕으로 있은 지 구 년째 되는 해에 앗시리아 왕이 사마리아를 점령했습니다. 그는 이스라엘 백성을 앗시리아로 끌고 가서 할라와 고산강가의 하볼과 메대의 여러 성에서 살게 했습니다. 여로보함 이래로 이어져 온 북왕국 이스라엘은 BC 722년인 19대 왕 호세아에 이르러 북쪽에 있던 앗시리아 제국의 살만에셀 왕에 의해 멸망한다. ..

나폴레옹은 늑대? 헌법재판관들은 이리떼!

지중해 코르시카 출신의 ‘나폴레옹 보나파르트’는 1815년, 유형지인 엘바섬을 탈출해 마르세유 부근에 상륙, 군대를 이끌고 파리로 향하여 다시 천하를 손에 넣는다. 그 13일의 짧은 기간동안 나폴레옹의 동향을 전한 당시 프랑스 최대 일간지인 「르·모니뙤르」의 헤드라인의 변화. 3월 09일「괴물, 엘바섬 탈출」 3월 10일「코르시카의 식인귀, 쥬앙만에 상륙」 3월 11일「맹호, 카프에 출현」 3월 12일「악마, 그레노블에서 일박」 3월 13일「참주, 리옹을 통과」 .............. 3월 18일「폭군, 수도 60리 인근에 임박」 3월 19일「보나파르트, 대군을 이끌고 북으로 진격중」 3월 20일「나폴레옹, 빠르면 내일 파리에 입성」 3월 21일「황제, 퐁텐느 블로우궁으로 귀환」 3월 22일「황제폐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