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몬, 때론 먹의 향내가 나는 글과 음악 그리고 사람

김문수 3

요절복통 김문수 경기도지사 119 패러디 : 베스트 1위부터 4위

먼저 원본 4위 버전 3위 버전 2위 랩버전 1위 시낭송 버전 좀 뒷북이지만 지금도 이외 다른 버전의 패러디물들이 계속 올라오고 있다. 역시 백미는 재미와 작품성을 겸비한 마지막 버전! 잠깐 원작자의 작품 설명을 옮겨보자. 제목 : 나는 도지삽니다. 작가 : 김문수 주제 : 도지 구매의 좋지 않은 예 성격 : 서정적, 여성적, 체념적 시적 화자의 심정은 한 마디로 애처로움이라 말할 수 있다. 처음 화자는 도지를 구매하려는 강한 의지를 반복해서 표현하지만 화자가 애타게 찾는 대상은 끝내 그 이름을 알려주지 않는다. 화자가 반복해서 이름을 묻는 존재는 사랑하는 누군가일 수도 있고 혹은 어떤 절대적 존재일 수도 있다는 점에서 한용운의 과 비슷한 모습을 찾아볼 수 있다. 마지막까지 아무 대답이 없는 시적 대상에..

유머, 패러디 2012.01.08

선거결과 분석 및 평가 : 한나라당 ‘D-’, 민주당 ‘B+’

초박빙 선거구가 많아 선거결과 집계도 늦어졌다. 관심 갖고 지켜본 선거, 한번 내 맘대로 거칠게 분석, 평가해보자. 한나라당 완패, 민주당 완승이다. 한나라당이 ‘D-’인 것은 서울과 부산을 지켜냈기 때문이다. F를 간신히 면했다. 가까스로 참패를 면했다. 민주당이 'B+'인 것도 같은 이치. 만약 서울을 민주당이 먹었으면 'A-', 부산마저 친 민주당 야권후보가 먹었으면 'A+'이었을 것이다. 'A-'면 이명박 대통령은 당장 레임덕, 'A+'이면 당장 하야 얘기 나온다. 한나라당부터 먼저 나서 탄핵이니 하며 임기를 못 채울 공산이 크다. 서울. 한나라당의 오세훈 후보가 지옥까지 갔다가 살아왔다. 줄곧 민주당 한명숙 후보에게 뒤지다가 막판 대역전. 십년감수했다. 반면 한명숙 후보는 10여개 선거구에서 조..

여자가 아는 건 쥐뿔 없어요 - 한나라당 지방선거 홍보 동영상 <선거탐구생활>

문제가 되자 한나라당에서 급히 삭제했네요. 조중동은 역시나 쉬~쉬~ 하지만 이미 딱! 걸렸어요! 백문이 불여일견이니 보라고 만든 홍보물 마음껏 돌려 보아요. 의문인 것이 뉴스를 바퀴벌레 다음으로 싫어하는 여자, 드라마를 재방삼방보는 여자, 아는 건 쥐뿔도 없는 여자, 무식이 통통 튀는 여자일수록 한나라당을 안 찍을 거라는 이 터무니없는 자신감이 어디서 나왔을까 하는 점이다. 반대 아닌가?! 하긴 조중동은 물론이요 KBS 등 이미 장악된 공중파에서도 뉴스란 뉴스는 모두 한나라당에 우호적으로 편성되고 있으니, 이것에 근거한 자신감의 발로일 수도 있겠다. 그런 면에서 남자든 여자든 '아는 것 없는 사람'보다 '잘못 알고 있는 사람', '전혀 모르고 있는 사람'보다 '편벽되이 알고 있는 사람'이 훨씬 더 위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