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몬, 때론 먹의 향내가 나는 글과 음악 그리고 사람

개츠비 2

<위대한 개츠비>는 걸작인가, 걸작이 아닌가? 개츠비는 위대한가, 위대하지 않은가?

는 걸작인가? 걸작이 아닌가? 김영하 옮김, 문학동네 스콧 피츠제럴드의 소설 는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한 소설이다. 그래서 학창시절에도 한번 읽었고 작년에도 한번 읽었다. 독후 감상은? 그때완 많이 달랐다. 여전히 재밌었지만 감수성 예민한 소년시절의 떨림이 순식간에 휘몰아치는 폭풍우였다면 다 큰 성인으로서의 감상은 잔잔하게 내려앉는 이슬비 같았다. 소년은 개츠비가 X나게 멋있었고 아재는 개츠비가 안타까울 정도로 불쌍했다. 재밌지만 예전에 보이지 않았던 작품의 결점이랄까... 아쉬운 부분이 새로 눈에 들어온다. 문체도, 표현도, 등장인물들도 너무 감각적이다. 무력, 유약한 느낌이 일 정도로 너무 선이 가늘고 심미적이다. 한마디로 호연지기가 없다. 은빛 후춧가루가 뿌려진 별밭 - 34p 표현은 신선..

문학, 책읽기 2020.02.27

서른네 번째 주일 대표 기도문 (191201) - 하나님을 경외하고 사람을 사랑하게 하소서

서른네 번째 주일 대표 기도문 (191201) - 하나님을 경외하고 사람을 사랑하게 하소서 사랑과 은혜가 충만하신 하나님 감사합니다. 만복의 근원이신 주님 감사합니다. 이 주일 저희가 오직 주님을 믿고 의지하여 주님 앞에 모였사오니 저희를 축복해 주시옵고 평강 내려주시옵소서. 저희의 잘난 점, 못난 점을 속속들이 모두 아시고 저희의 허물과 죄까지 품어 용서하시는 주님께 저희가 한없는 감사와 찬양을 드리오니 이 기도와 예배를 기쁘게 받아 주시옵소서. 주님. 저희가 주님의 사랑스런 자녀, 성실한 제자들이 되길 소망하오니 저희가 더러운 곳을 깨끗케 하고, 어두운 곳을 밝히고, 막힌 곳을 뚫고, 끊어진 것을 잇게 하소서. 메마른 땅의 단비가 되게 하시고, 험한 세상의 다리가 되게 하시옵소서. 주님의 사랑이란 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