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몬, 때론 먹의 향내가 나는 글과 음악 그리고 사람

천사 11

기독교의 풀기 힘든 난제, 딜레마

기독교의 풀기 힘든 난제, 딜레마 이것은 어느 시골 성당이나 교회 문을 나서는 평범한 농부나 아낙네 그리고 조숙한 소년소녀들의 머리 위로 언뜻 스치고 지나갔던 생각들일 것이다. 혹은 배움 깊은 신학자, 철학자들이 오랜 시간 씨름하였던 주제이거나 교황청 고위성직자들 간에 치열하게 다루어져왔던 남모를 화두였을 것이다. 지난 2000여 년간 그래왔고 지금도 주일학교 초딩들의 머릿속에 막연하게 때로는 너무도 명확하게 떠오르는 의문이자 수십 년 동안 교회에 출석하는 신자는 물론이고 매주 강단에서 주님의 말씀을 설교하는 연로한 목사님조차 완전히 해결하지 못한 질문들이다. 이것은 불경이다. 신성모독이고 하나님(신)에 대한 도전이다. 어이없고 황당한 질문일 수도 있고 그래서 더욱 본질적인 질문일 수도 있다. 이 모든 ..

열여덟 번째 주일 대표 기도문 (170115) - 박근혜 대통령 탄핵, 특검정국이 한창인 엄동설한에 즈음하여

열여덟 번째 주일 대표 기도문 (170115) - 박근혜 대통령 탄핵, 특검정국이 한창인 엄동설한에 즈음하여 - 만복의 근원이시자 생명이신 하나님 감사합니다. 정의로 저희를 일깨워 새롭게 하시고, 사랑으로 저희를 돌이켜 품어주시는 주님 감사합니다. 저희가 오직 주님을 믿고 의지하오니 이 예배와 기도를 기쁘게 받아 주시옵소서. 주님. 지난해가 가고 새해가 밝았습니다. 바다위로 떠오르는 태양에서 주님의 장엄함을 보며, 뜨락에 내려앉은 눈송이 속에서 주님의 오묘함을 봅니다. 주님의 손길이 미치지 않은 곳이 없고, 주님의 솜씨가 드러나지 않은 곳이 없사오니 같은 듯 다른 듯 어김없이 떠오르는 태양과 따로 똑같이 가지런히 흩날리는 눈송이 속에서 주님의 장구함과 새로움을 봅니다. 저희도 주님을 닮아 영원토록 하시고..

《대망(大望)》 1권 리뷰

《대망(大望)》 1권 리뷰 1권 표지 전면과 후면 – 12권 모두 일본 화가들의 일본풍 그림을 표지로 쓰고 있다. 장장 22개월에 걸쳐(2014/03/11~2016/01/28) 총 열두 권을 읽다보니 처음 1, 2권 내용은 가물~가물~ (ㅠ.ㅠ) 이대로 끝내기가 섭섭하기도 하고 기억도 되살릴 겸, (줄거리가 아닌) 밑줄 치며 읽었던 부분만 빠르게 넘기면서 간단히 정리하고 넘어가기로 한다. 원문은 파란색으로 따로 구별한다. 사람 마음속에는 부처님과 악귀가 함께 살고 있단다. 악귀뿐인 사람도 없고 부처님뿐인 사람도 없어. 상대 마음속의 악귀와 사귀어서는 안 돼. 그러면 너도 악귀가 되어야만 하는 이치니까. (72p) - 게요인(이에야스의 외조모)이 딸 오다이(이에야스의 생모)에게 하는 말. 에셔(Escher..

문학, 책읽기 2016.02.03

성경읽기 0103 : 데살로니가전서, 후서

성경읽기 0103 : 데살로니가전서, 후서 저자 : 사도 바울 주요 인물 : 바울, 실루아노, 디모데 기록 목적과 대상 : 데살로니가전서, 후서는 데살로니가에 있는 그리스도인들을 위해 쓰여진 편지로 바울이 쓴 13권의 서신 중 일반서신으로 분류된다. 데살로니가전서는 그리스도께서 곧 다시 오시리라고 단정하고 무위도식하거나, 신자가 된 후로도 부도덕한 생활에서 벗어나지 못하거나, 먼저 죽은 자들의 부활 문제로 고민하는 데살로니가 성도들에게 그리스도의 재림에 대한 대망과 성결한 삶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데살로니가후서 역시 그리스도께서 곧 오신다고 말하고 다니면서 일상생활에 충실하지 않고 들떠 있는 일부 데살로니가 성도들에게 그리스도의 재림을 믿고 기다리는 성도의 인내와 일상에의 충실함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

성경읽기 0102 : 골로새서 2장~3장

성경읽기 0102 : 골로새서 2장~3장 저자 : 사도 바울 주요 인물 : 바울, 디모데, 에바브라, 두기고, 오네시모 기록 목적과 대상 : 골로새에 있는 그리스도인들을 위해 쓰여 졌다. 만유의 주재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완전한 충족성에 대해 얘기하고, 골로새 교회에 들어온 이단을 반박하기 위해 기록하였다. 2장 8절 헛된 말과 거짓 철학에 속아 잘못된 길로 가지 않도록 주의하십시오. 그것들은 모두 사람의 생각에서 비롯되었으며 아무 가치도 없습니다. 결코 그리스도로부터 나온 것이 아니므로 멀리하시기 바랍니다. 11절 그리스도를 믿었을 때, 여러분은 새로운 할례를 받았습니다. 이것은 손으로 행하는 육체적인 할례가 아니라, 그리스도에 의해 죄의 세력에서 벗어나게 되었음을 의미합니다. 18절 겸손한 체하며 천사..

성경읽기 0098 : 고린도후서 4장~12장

성경읽기 0098 : 고린도후서 4장~12장 저자 : 사도 바울 주요 인물 : 바울, 디모데, 디도. 기록 목적과 대상 : 사도권에 대한 바울의 자기변호와 가난한 성도들을 위한 연보문제를 다루고 있다. 당시 고린도 교회는 거짓 선생들이 들어와 바울의 사도적 권위에 도전하면서 복음과 교회를 혼란케 하고 있었다. 바울은 즉시 고린도 교인들의 오해를 풀고, 그릇된 진리로 교인들을 유혹하던 거짓 선생들에 대하여 단호히 행동해야 할 필요성을 느끼게 된다. 그래서 바울은 를 써서 자신이 곧 고린도 교회를 방문할 것과, 방문한 후에 거짓 선생들과 회개치 않는 범죄자들을 엄히 징계할 것을 분명히 한다. 4장 10절 우리는 예수님의 생명이 우리 몸에서 나타나도록 하기 위해 항상 예수님의 죽으심을 우리 몸에 짊어지고 다닙..

은하수의 딸(Daughter of The Milky Way) 다영의 탄생

그것은 끝없는 어둠의 공간위로 유유히 흘러가는 은구슬 금구슬의 별들의 강. 어디선가 아름다운 수금소리가 들려오더니 작은 돛단배가 미끄러지듯 춤추듯 다가오는데... 천사인 듯 아기인 듯 누군가 뱃머리에 앉아 수금을 연주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꿈인 듯 환상인 듯... 별이 아이를 비추는지 아이가 별을 비추는지... 욕심이라 해도 좋습니다. 이 아이를 제게 주소서. 이다영. 가장 밝고 빛나는 별이 지상으로 내려온 은하수의 딸이다. (011105) ∽∽∽∽∽∽∽∽∽∽∽∽∽∽∽∽∽∽∽∽∽∽∽∽∽∽∽∽∽∽∽∽∽∽∽∽∽∽∽∽∽∽∽∽∽∽∽∽∽∽∽∽ 다영이가 벌써 이렇게 자랐어요. (071019) 하나님 감사합니다. (100719) 2010/09/21 발행 2010/10/04 재발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