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인류가 경험한 가장 위대한 질주 리뷰를 작성하기 전에 잠시 이 글을 어느 카테고리에 올려야 하나 고민했다. [러닝, 마라톤]? 아니면 [문학, 책읽기]? 어느 쪽도 틀린 것은 아니지만 정말 잠시잠깐 고민했을 뿐, 바로 [문학, 책읽기] 카테고리에 넣기로 했다. 이 책은 러닝을 말하지만 러닝 그 이상을 이야기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마라톤 관련 블로그를 둘러보다가 우연히 소개글을 접하고서 처음 알게 되었다. ‘Born To Run’이란 제목에 꽂혀(브루스 스프링스틴이 부른 동명의 명곡도 있다) 읽어보았는데 러너들에겐 이미 꽤 알려진 세계적 베스트셀러였다. 평이 좋아 인터넷 서점에서 검색해보니 예전에 읽은 이나 과는 다르게 [건강, 스포츠], [에세이]가 아닌 [인문, 교양]으로 분류되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