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몬, 때론 먹의 향내가 나는 글과 음악 그리고 사람

안상수 8

성경읽기 0046 : 전도서 4장(4절)~5장

성경읽기 0046 : 전도서 4장(4절)~5장 4장 4절 또 살펴보니, 모든 수고와 성취는 이웃에 대한 시기심에서 발생하였다. 이것 역시 바람을 잡으려는 것처럼 허무한 일이다. 5절 어리석은 자는 팔짱끼고 지내다 굶어 죽는다고 하지만, 6절 바람을 잡고자 두 손 벌려 수고하는 것보다는 한 줌으로 만족함이 더 낫다. 배 고픈 것은 참지만 배 아픈 것은 못 참는다고 시기심, 경쟁심, 질투심은 인간의 원초적 감정이다. 때로는 의욕을 불러일으키는 에너지가 되기도 하고 때로는 자신을 불태우는 화염이 되기도 한다. 저자의 말에 의하면 에너지가 되던 화염이 되던 모두 허무하다는 거다. 굳이 말하자면 이웃을 이기려고, 아등바등 바람을 잡으려고 수고하는 것보단 스스로 만족함을 아는 것이 더 낫다는 거다. 성경은 사유재산..

광우 이명박과 보온병 안상수에 대한 택시 기사분과의 대화

광우 이명박과 보온병 안상수에 대한 택시 기사분과의 대화 택시 기사 : 이번에 보니까 북한 애들한테 화도 나지만 우리 군대한테 너무 실망했어요. 한심해요. 한심해. (라디오 뉴스에 30대 후반쯤으로 보이는 기사분이 다짜고짜 흥분한 어조로 말을 건다.) 나 : ... 기사 : 제가 해병출신인데 어떻게 한 발도 맞추질 못하나요. 포탄이 오고가는데 무신 막사에다 쏴 대고... 안 그렇습니까? 사장님. 나 : 화나고 한심하죠. 기사 : 천안함 당하고도 이제까지 뭐 했나 모르겠어요. 나 : ... 기사 : 이참에 아예 북한 애들 버르장머리 완전히 고쳐놔야 돼요. 싹 다 죽여 놔야 돼요. 이명박이 다른 건 몰라도 대북정책 하나는 잘 하는 것 같아요! 나 : (뜨악!!)... 제가 보기엔 딱히 잘하는 게 없는 건 맞..

성경읽기 0015 : 사사기 3장~7장

사사기(士師記, Judges)는 드보라, 기드온, 삼손 등 여러 사사들의 이야기로 판관기(判官記)라고도 불린다. 사사(士師)란 ①구약시대, 유대민족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서부터 왕이 세워지기 전까지 그들을 다스리던 제정일치의 통치자. ②고대 중국에서, 법령과 형벌에 관한 일을 맡아보던 재판관. Judge 역시 법관, 재판관을 뜻하므로 사법, 입법, 행정, 군사 등 중요사항 일체를 관장하던 지도자, 통치자, 선지자 등의 의미를 갖는다. 히브리어로는 ‘판결하는 사람’, ‘다스리는 사람’이란 뜻을 갖고 있어 정치, 군사적 지도자로 활동하였으며 그 직업과 신분은 매우 다양하였다. 개인적으로는 레위인과 같은 성직자, 종교인과는 달리 여러 지파들 사이에 두드러지는 실력자, 특히 지략, 정치력, 무력 등이 뛰어난 정치..

이명박의 감동적 눈물과 검찰의 성(性)스런 분노 (부제:악어의 눈물과 개의 분노)

이상한 드라마 (왼쪽은 고병규 원작, 오른쪽은 본인의 패러디) : 뭔가 낯익으면서도 자연스럽지 않은 상황 금수만도 못한 피도 눈물도 없는 잔인함. 007에 버금가는 신출귀몰하며 허를 찌르는 대담함. 맥가이버를 능가하는 만물박사형 유능함. 빨갱이의 정체에 대해 충분히 숙지하고 있는 '대한민국 어버이연합'의 모범적 회원이자, 최연소 회원인 지현양. 대한민국. 바람 잘 날 없다. 누가 노무현 대통령의 참여정부를 카오스 정치라 했던가. 안상수 좌파스님 발언, 김우룡 큰집 조인트 발언, 한명숙 무죄판결, 조전혁 전교조 명단 발표, 무상급식, 4대강, 행복시에 천안함까지......‘민주주의 최후의 보루는 깨어있는 시민들의 조직된 힘’이라는 말이 미안할 정도로 백성들이 피곤하다. 정의, 민주주의 따위 다 잊고 세상..

열린 사회의 적들-사(私)에 점령당한 공(公)의 실상

 檢, 한 前총리·법원 상대로 '사실상 전면전' 선포 이와 관련해 검찰 내부에서는 한 전 총리를 겨냥해 "가야 할 길이 다르다, 같이 갈 수 없는 사람이다"는 등의 격앙된 표현이 쏟아진 것으로 알려졌다. -100412 노컷뉴스 기사 중 일부- 가야 할 길이 다르다, 같이 갈 수 없는 사람이다 가야 할 길이 다르다, 같이 갈 수 없는 사람이다 가야 할 길이 다르다, 같이 갈 수 없는 사람이다 검찰이 내뱉은 그 어떤 말보다 그들의 속내를 잘 들어내보이는 적나라한 표현이다. 모골이 송연해지는 섬뜻한 발언이 아닐 수 없다. 목이 떨어져도 이빨을 뽑지 않을 듯하다. 검찰은 이미 국가의 공적 역할을 하는 중추기관이 아니다. 거대한 이익집단, 괴물이 되어버렸다. 한나라당, 수구기득권과 한 배를 탄 운명공동체가 되어..

무상급식 - 밥 먹이고 합시다

서해상에서 한미합동작전 중이던 초계함인 천안함의 침몰로 정국이 어수선하다. 사고 후 열흘이 지났는데도 구조는 고사하고 원인규명도 못하는 것인지 안하는 것인지...... 무능력한 엉터리 정권의 실체가 참담하다. 갈팡질팡, 우왕좌왕, 중구난방...... 끝없이 이어지는 땜질식 해명과 거짓말로 국민들을 질리게 하고 있다. 희생된 장병들을 생각하면 화병이 날 것만 같다. 가슴이 답답하고 벌써부터 지쳐간다. 들에 나가 꽃밭에 눕거나 언덕에 올라 고함이라도 지르고 싶다. ‘자체사고라고는 생각지 않는다. 하지만 그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는다.’ ‘북한에 의한 공격징후는 발견되지 않는다. 하지만 그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는다.’ 조만간 목이 날아가고 정권이 위기에 처할 상황, 지 코가 석자인데도 국민들의 뇌 속에 북풍, ..

성경읽기 0007 : 출애굽기 20장~23장 (부제 : 십계명)

십계명(출애굽기 20장) ① 3절 너희는 나 외에는 다른 신들을 두지 마라. ② 4절 너희는 우상을 만들지 마라. ③ 7절 나 여호와 너의 하나님의 이름을 함부로 부르지 마라. ④ 8절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한 날로 지켜라. ⑤ 12절 너희 아버지와 어머니를 잘 섬겨라. ⑥ 13절 사람을 죽이지 마라. ⑦ 14절 간음하지 마라. ⑧ 15절 도둑질하지 마라. ⑨ 16절 이웃에 대하여 거짓 증언을 하지 마라. ⑩ 17절 이웃집을 탐내지 마라. 모세가 시내 산(일찍이 모세가 불붙는 나무의 이적을 보았던 호렙 산이다.)에서 내려와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십계명을 그 백성에게 전한다. 십계명이 새겨진 두 돌판은 후에 언약궤에 넣어져 만나가 넣어진 항아리와 함께 지켜졌다고 한다. 백성들이 두려워 떨자 모세가 그들에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