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몬, 때론 먹의 향내가 나는 글과 음악 그리고 사람

루쉰 2

Good Father 유명환

Godfather를 패러디한 Good Father. 잘 들어보면 “북한”, “안뽑소”, “그렇지” 싱크로율이 놀라울 따름! 웃기고 재밌긴 한데 기분은 씁쓸하다. 반칙은 기득권만의 특권인가! 고려의 음서제를 연상시키는 이러한 케이스가 드러나지만 않았을 뿐 분명 한 두건이 아닐 것이다. MB 주변에는 '공정한 사회'에 반하는 인간만 득실거림을 보여주는 사건이다. 사실 '신하'는 '주군'을 보고 따라하는 법이거늘. 한편 유명환을 비롯한 고위직들이 무슨 일이 터지면 '사과'를 한다. 어디선가 들은 우스갯소리 하나 하겠다. "파리가 앞발을 싹싹 비빌 때 이놈이 사과한다고 착각하지 말라." 이에 내 말을 추가하자면, "파리가 앞발 비빌 때는 뭔가 빨아 먹을 준비를 할 때이고, 우리는 이놈을 때려잡아야 할 때이다."..

유머, 패러디 2010.09.05

이명박의 감동적 눈물과 검찰의 성(性)스런 분노 (부제:악어의 눈물과 개의 분노)

이상한 드라마 (왼쪽은 고병규 원작, 오른쪽은 본인의 패러디) : 뭔가 낯익으면서도 자연스럽지 않은 상황 금수만도 못한 피도 눈물도 없는 잔인함. 007에 버금가는 신출귀몰하며 허를 찌르는 대담함. 맥가이버를 능가하는 만물박사형 유능함. 빨갱이의 정체에 대해 충분히 숙지하고 있는 '대한민국 어버이연합'의 모범적 회원이자, 최연소 회원인 지현양. 대한민국. 바람 잘 날 없다. 누가 노무현 대통령의 참여정부를 카오스 정치라 했던가. 안상수 좌파스님 발언, 김우룡 큰집 조인트 발언, 한명숙 무죄판결, 조전혁 전교조 명단 발표, 무상급식, 4대강, 행복시에 천안함까지......‘민주주의 최후의 보루는 깨어있는 시민들의 조직된 힘’이라는 말이 미안할 정도로 백성들이 피곤하다. 정의, 민주주의 따위 다 잊고 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