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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 사회의 적들-사(私)에 점령당한 공(公)의 실상

어멍 2010. 4. 13. 22:12


檢, 한 前총리·법원 상대로 '사실상 전면전' 선포

이와 관련해 검찰 내부에서는 한 전 총리를 겨냥해 "가야 할 길이 다르다, 같이 갈 수 없는 사람이다"는 등의 격앙된 표현이 쏟아진 것으로 알려졌다.

-100412 노컷뉴스 기사 중 일부-

가야 할 길이 다르다, 같이 갈 수 없는 사람이다
가야 할 길이 다르다, 같이 갈 수 없는 사람이다
가야 할 길이 다르다, 같이 갈 수 없는 사람이다

    검찰이 내뱉은 그 어떤 말보다 그들의 속내를 잘 들어내보이는 적나라한 표현이다.
    모골이 송연해지는 섬뜻한 발언이 아닐 수 없다. 목이 떨어져도 이빨을 뽑지 않을 듯하다.
    검찰은 이미 국가의 공적 역할을 하는 중추기관이 아니다. 거대한 이익집단, 괴물이 되어버렸다.
    한나라당, 수구기득권과 한 배를 탄 운명공동체가 되어버렸다.
    가야 할 길이 다르다, 같이 갈 수 없는 사람이다
    이득을 중심으로 뭉친 기업, 이념을 중심으로 뭉친 정치적 비밀결사에서나 있을 법한 발언이다.

    





고민 많은 원내대표 수첩 속에 적힌 대통령 4대 지시 사항


문맥의 의미로 볼 때 대강의 내용은 파악이 가능하다. '1. 천안함 사태 중심 잡고…'는 천안함 사태에 대해 당에서 중심을 잘 잡고 나가라는 뜻으로 풀이된다. '2. 사고 현장에 위험부…'는 고 한주호 준위의 사망 등과 관련해 현장에서의 구조나 인양 과정에서 안전에 유의하라고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3. 6인 중진협의체 충실히…'에서는 세종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구성된 한나라당 6인 중진협의체에 대해 대통령의 당부가 있었던 것으로 유추해볼 수 있다. '4. 봉은사 사건은 신경 쓰지…'라고 되어 있다. 조계종 총무원이 봉은사를 직영 사찰로 지정하는 과정에서 압력을 넣었다는 의혹이 제기된 안대표에게 이대통령이 신경 쓰지 말라고 위로한 것이 아닌가 추측되는 대목이다. 이상의 네 가지 지시 사항과 함께 마지막에는 '5. 사태 끝난 후 술 한잔…'이라고 기록되어 있다. 

-100413 시사저널 기사 중 일부-

From 이명박 대통령, To 안상수 한나라당 원내대표

봉은사 사건은 신경 쓰지(말고)...사태 끝난 후 술 한잔...

신경 쓰지(말고)...사태 끝난 후 술 한잔...

사태 끝난 후 술 한잔...

술 한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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