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몬, 때론 먹의 향내가 나는 글과 음악 그리고 사람

잡설, 상념, 기타등등 194

무상급식? 의무급식! - 제발 아이들 밥 좀 먹입시다!!

무상급식? 의무급식! - 제발 아이들 밥 좀 먹입시다!! 거지냐? 공짜로 먹게! 거지 아니거든! 세금 냈거든!! - 무상이란 말이 공격받기 딱 좋은 말이다. 보수가 이런 걸 잘한다. 한 번 용어를 잘 못 쓰기 시작하면 프레임이 고정되어 합리적인 논쟁을 통한 합의에 이르기가 쉽지 않다. 벽이 되고 그물이 되어 뛰어넘고 벗어나기가 참 힘들다. 이들 주장과 논리의 특징이 대개 이렇듯 언듯 들으면 항상 '그럴듯 하다.' 대표적인 게 (대북) ‘퍼주기’란 용어! 따지고 들면 허점투성이 엉터리인 경우가 많지만 복잡하거나 정교하지 않고 짧고 단순해서 오히려 더 강력하다. 이런 면에서 새누리를 비롯한 보수 브레인, 싱크탱크들이 새정치민주연합을 비롯한 진보보다 실력이 낫다. 머리가 좋다. (새누리를 보수로, 새정치를 진..

7.30 재보궐선거맞이 티스토리 초대장 대방출(11장)-마감되었습니다.

이 한표가 당신의 한표일 수 있습니다. 댓글란에 개설하실 블로그 목적, 관심사항, 기타 등등을 초대장 받으실 이메일 주소와 함께 비밀글로 적어주세요. 혹, 다른 블로그에서 이사오실 분은 기존 블로그 주소를 적어주시면 제가 한번 둘러보고 가능하면 초대장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초대장 발송은 선착순은 아닙니다. ^.^ 이번에 투표하실 수 있는 분 중 투표를 약속하시는 분, 그렇지 않더라도 투표독려를 약속하시는 분들께는 0순위로 초대장 보내드리겠습니다. 매번 실망스런 선거결과와 안타까운 정치현실에 지치기도 하지만 나와 내 아들딸들이 살아나가야 할 땅이기에 수고와 관심을 포기할 순 없네요. ^.^ 더 나은 세상을 꿈꾸며 국민 모두가 승리하는 결과가 있기를 소망해 봅니다. (초대장 발송후 7월 30일 24:00까지..

6.4 지방선거맞이 티스토리 초대장 대방출(19장)-마감되었습니다.

이 한표가 당신의 한표일 수 있습니다. 6.4 지방선거가 이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투표결과에 따라 KBS를 비롯한 언론의 공공성 회복과 세월호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의 성공여부가 달린 중요한 선거입니다. 댓글란에 투표를 약속하시는 분(1순위), 투표독려를 약속하시는 분(0순위)께 티스토리 초대장을 드리려 합니다. 개설하실 블로그 목적, 관심사항, 기타 등등을 적어주시면 더 좋겠죠. 초대장 받으실 이메일 주소와 함께 비밀댓글로 적어주세요. 혹, 다른 블로그를 가지고 계신 분은 블로그 주소를 적어주시면 제가 한번 둘러보고 가능하면 초대장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더 나은 세상을 꿈꾸며 국민 모두가 승리하는 결과가 있기를 소망해 봅니다. ^^ (초대장 발송후 6월 4일 24:00까지 블로그를 개설치 않으시는 ..

‘2014 대한민국’은 오웰과 헉슬리의 ‘1984 신세계’

‘2014 대한민국’은 참을 수 없는 무거움과 더 참을 수 없는 가벼움이 공존하는 오웰과 헉슬리의 ‘1984 신세계’ 정작 중요한 정보는 차단당한 채 우리 주위에는 ‘죽도록 즐기기’에도 남아도는 오락거리가 지천으로 널려있다. ※ 관련 포스팅 ☞ 그리고 ☞ 조지 오웰의 "1984"와 대한민국의 "2010"

박근혜, 할머니의 세월호 분향소 조문 - 중요한 것은 지능보단 심성

박근혜, 할머니의 세월호 분향소 조문 - 중요한 것은 지능보단 심성 쑈로 흥한 자 쑈로 망한다. 대통령과 할머니의 동선, 동작으로 봤을 때 조작은 아니더라도 사전에 서로 양해가 된 연출임에는 확실한 듯하다.(이 경우 '조작'보다는 '창조'라는 표현이 적합하다.) 하지만 내가 유심히 본 것은 박 대통령의 표정... 내 선입관에 불과한 것일까??? 대통령 본인이 조문보단 연기에 몰입해서일까??? 아무리 감정절제, 표정관리가 익숙한 훈련된 정치인이라지만, 저 상황 - 백여 명 가까운 꽃다운 아이들의 영정 앞에서 어쩌면 저렇게 침착할 수 있을까? 박 대통령의 얼굴은 슬픔, 비탄은커녕 엄숙보다는 무표정에 가깝다. 과문한 탓인지 박 대통령의 화사한, 그리고 무난한 웃음은 많이 봐왔어도 눈물에 젖은 촉촉한 눈동자를 ..

댓글의 품격

☞ [사진] ‘노동자의 어머니’ 영원히 잠들다. 새하얀 눈으로 뒤덮인 하늘나라에서 전태일 열사와 이소선 여사, 어린 아들과 늙으신 어머니가 재회하다. ☞ 오세훈 “무상보육이 부상급식보다 우선” 보육의 기본이 먹이는 건데 급식보다 보육이 먼저라며 먹이지 말자라는 것은 말장난! ☞ ‘선관위 디도스공격’ 정두언 비서. 경찰 소환 예정 디도스에서 발본색원하여 경계로 삼았어야 했는데... 아직도 태양이 작렬하는 광명의 시간, 진실의 순간은 오지 않은 듯...ㅠ.ㅠ ☞ 당진서 철강업체 직원 용광로에 빠져 숨져 누군가의 사탕에는 누군가의 눈물이 녹아있다. 위 세 개는 ‘제페토’님의 댓글, 아래 하나는 ‘alfalfdlfkl’님 댓글이다. 댓글도 댓글 나름! 웬만한 문학작품 못지않다. 댓글시, 시사시의 새로운 장르라고..

[펌] 노무현 전 대통령의 글쓰기 원칙

“나를 설득하시오. 그럼 따르겠소.” 그 누구와도, 어떤 주제라도, 2시간 이상 대화가 가능했던 지식인 노무현 관저 식탁에서의 2시간 강의 - 노무현 대통령의 글쓰기 지침 2003년 3월 중순, 대통령이 4월에 있을 국회 연설문을 준비할 사람을 찾았다. 노무현 대통령은 늘 ‘직접 쓸 사람’을 보자고 했다. 윤태영 연설비서관과 함께 관저로 올라갔다. 김대중 대통령을 모실 때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었다. 대통령과 독대하다시피 하면서 저녁식사를 같이 하다니. 이전 대통령은 비서실장 혹은 공보수석과 얘기하고, 그 지시내용을 비서실장이 수석에게, 수석은 비서관에게, 비서관은 행정관에게 줄줄이 내려 보내면, 그 내용을 들은 행정관이 연설문 초안을 작성했다. 그에 반해 노무현 대통령은 단도직입적이었다고나 할까? ..